HD현대, 故 정주영 창업자 24주기 추모행사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3월 21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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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글로벌R&D센터·울산·영암 사업장서 추모행사
권오갑 HD현대 회장 “창업자 정신 이어 최고 기업 만들 것”
정기선 수석부회장 “창업자 정신은 HD현대 성장 동력”
전날 청운 자택서 제사… 정의선·정기선 등 汎현대 일가 참석

HD현대는 21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영 창업자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HD현대는 21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영 창업자 24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HD현대는 2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고(故) 정주영 창업자(명예회장) 24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정주영 명예회장 기일은 3월 21일이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 5층 청운홀에서 진행된 추모행사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추모사와 헌화, 묵념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권오갑 HD현대 대표이사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창업자 흉상을 모신 청운홀은 창업자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정 명예회장의 창업자 정신을 본받아 HD현대를 국가와 국민이 자랑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정 명예회장 손자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정 명예회장께서 보여준 용기와 지혜, 추진력은 HD현대가 꿈꾸는 미래를 만드는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행사 참석자들은 정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 창업자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추모일을 맞아 HD현대는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헌화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사업장인 울산과 영암에서도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관에 있는 정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HD현대삼호는 영암 본관 1층 창업자 흉상 앞에서 창업자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날 저녁에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정 명예회장 자택에 범(汎)현대그룹 일가가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원 HL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일 고(故) 정주영 창업자(명예회장) 24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일 고(故) 정주영 창업자(명예회장) 24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자택에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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