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는 산림 가장자리에서 무리 지어 먹이를 찾는다. 향나무, 산수유, 송악, 양버즘나무, 메타세쿼이아 등의 새순과 겨우살이 열매, 곤충을 먹는다. 홍여새는 외양이 서로 비슷한 황여새와 섞여 먹이를 찾는다. 홍여새는 꼬리 끝과 둘째 날개깃 가장자리가 붉은색이어서 노란색인 황여새와 구분된다.
서울대 최창용 교수는 “일본에서 월동한 개체들이 북상하면서 먹이 활동과 휴식을 위해 울산 해안가나 공원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며 “흔치 않은 개체 수가 찾아온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 위치나 계절적으로 겨울 철새가 북상하거나 여름 철새가 들어오고 있는 시기”라며 “새 통신원, 시민생물학자 등과 함께 울산을 찾아오는 새를 계속 관찰하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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