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통령 선거 초반, 뒤늦게 진용을 갖춘 보수 진영과 사전 결집을 끝낸 진보 진영의 출발선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띄우던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 파동을 수습하고 ‘원팀 선대위’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갈등 봉합에 애를 쓰고 있다. 범보수 계열 이준…
제21대 대선 후보들이 12일 공개한 ‘10대 공약’ 가운데 보건의료 부문 정책의 면면을 보면, 구체적인 키워드는 달라도 대체로 윤석열 정부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선 지난 3월 이뤄진 모수개혁으로 메우지 못한 빈틈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
제21대 대통령을 뽑기 위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0시 시작됐다. 계엄과 탄핵 여파 속 치러지는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란 종식’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체제 전쟁’을 외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
“바로 투입될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경기 성남시 판교와 화성시 동탄, 대전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자신이 위기 극복을 위한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판교엔 스타트업 등 정…
“대한민국이 다시 마흔의 정신으로 도전할 때다.” 올해 3월 31일 만 40세 생일을 맞아 대선 출마 자격을 얻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6·3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40대 기수론을 꺼내 들며 출사표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971년 박정…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채널A 인터뷰에서 “계엄으로 국민들이 굉장히 어려워하고 계신다. 수출, 외교 관계 등 계엄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이날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 필요성에 대해 “어떤 형…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12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채 상병 사건) 사고 원인은 밝혀졌지만, 그간의 수사 외압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저희 국민의힘이 이 수사 외압을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12일 공개석상에서 처음 조우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배우자들의 행보와 ‘퍼스트 레이디’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경 대선 후보 배우자 자격으로 서울 …
“이제부터 진보, 보수의 문제는 없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선대위 출정식에서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면서 중도·보수로의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주당은 교차 투표층의 이 후…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12일 시작되면서 대선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도 본격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11일 곧바로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정리한 ‘김문수 망언집’을 발표했다. 3월 국민의힘이 발간한 ‘이재명 망언록’에 대한 맞대응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