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6·3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는 9일 불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보 진영 원내 정당에서 이 후보가 유일한 대선 후보가 됐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광장대…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은 9일 당 지도부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대선 후보로 추대하고,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는 김문수 대선 후보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도부는 물론 당 사무처도 한 전 총리와 교류한 …
6·3 조기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을 이틀 앞둔 9일, 국민의힘이 ‘반 이재명 빅텐트’는커녕,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날 발표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한덕수 무소속 대통령 예비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홍보본부는 9일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아이텐티티(BI)를 공개했다. 민주당의 고유색인 ‘청색’과 보수 정당의 ‘적색’을 함께 사용해 ‘국민 통합’ 의미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김영호 홍보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
국민의힘 지도부는 9일 김문수 대선 후보가 잇따른 단일화 요구에 응하지 않자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김 후보와 충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김문수 후보님이 살아온 삶의 궤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전당대회 수락연설에서 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이기기 위해 반드시 단일화, 빅텐트가 필요하다”며 “지금 우리가 다소 혼란스럽지만 이 과정을 거쳐 합의에 이른다면 반드시 아름다운 승리의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단일화에 응할 생각이 없으며, 내가 나서서 승리하겠다”며 양보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하루 전인 8일 대화 과정을 공개한 단일화 협상에 이어 이날 의총 발언까지 생중계되며 국민의힘은 후보와 당 지도부의 이견이 좁…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로 나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측은 9일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이 제기한 ‘무임승차’ 지적에 대해 “자기 얼굴에 침 뱉기”라고 맞받았다.한 전 총리 측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9일 북핵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의 전술핵을 괌에 배치해 한국을 보호하는 용도로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 개발 등 자체 대응력을 키우는 공약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 같은 내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보수세가 강한 경북 지역을 방문해 “투표지는 총알보다 강하다”라며 “6월 3일 새로 시작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경주 용강동 상가를 방문하던 중 연단에 올라 “이 나라가 국민을 존재하는 진짜 민주국가, 민주공화국으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