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후보 단일화 합의에 실패했다. 대선 후보등록 마감일(11일)을 나흘 앞두고 전격적으로 만났지만 단일화 시기와 방식에 합의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회동이 끝난 것. 이에 국민의힘은 후보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당 주도의 단일화 후보 선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가 15일로 정했던 첫 공판기일을 연기한 것은 6·3 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불거질 수 있는 ‘선거 개입’ 논란을 피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연기 이유를 “대통령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고법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날짜를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변경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사법부의 정치 개입을 막겠다”며 전방위 압박을 이어갔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과 국정조사는 속도 조절에 나서는 대신 국회 차원 청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회동이 열린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식당. 한 전 총리는 오후 6시 1분 먼저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벽을 응시했다. 이어 2분 뒤 김 후보가 도착하자 한 전 총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김 후보를 맞았다. 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불발되면 대선에 도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회동을 앞두고 가진 긴급 …
“무상 (대선) 열차를 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비난 안 하면서 왜 김문수를 비난하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7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연일 단일화를 압박하는 당 지도부와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한 전 총리를 싸잡아 비판했다. 윤 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에서 단일화 합의가 불발되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일화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압박 절차에 돌입했다. 7일 책임당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응답과 ‘후보 등록 마감일(11일) 전에 해야 한다’는 응답이 모두…
“더는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에 지금부터 단식에 돌입하겠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7일 오후 9시 속개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에서 단일화 합의가 무산되자 단식 농성으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 노동운동가 출신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게릴라 전술’을 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 지도부의 전화를 거부하면서 자신의 행방을 감추고 매일 밤 격문식(檄文式) 입장문을 내는 방식으로 단일화 판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려면 진작에 (대통령 권한대행에서) 사표를 내고 당에서 경선 했어야 하지 않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그때는 나라가 어려워서 사표를 내지 못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7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관련 회동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