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의원이 13일 국민의힘 경선 불참을 선언하며 “이재명을 상대로 이기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는다”고 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경선 여론조사에서 적용하기로 한 ‘역선택 방지 장치’를 두고 “당심 100%와 거의 비슷한 제도”라고 비판했었다.유 전 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4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한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국부·국민펀드를 조성해 첨단 산업 분야에서 ‘K-엔비디아’를 육성하자고 주장했다. 첫 행보 장소로 국내 대표 반도체 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3일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전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명 전 대표에 이어 대권 도전을 선언한 것이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4수생 출신이다. 1971년, 1987년, 1992년 대선에서 패배하고 네 번째 도전인 1997년 대선에서 신한국당(현 국민의힘)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김 전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은 ‘준비된 대통령’이었다. 이 슬로건은 15년 …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할 경선 방식을 두고 논의를 거듭한 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가 12일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여론조사) 50%’인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론 내렸다.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참여를 숙고하겠다”며 즉각 반발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격려를 쏟아냈다. 오 시장과의 ‘동행’을 강조하며 다가오는 경선을 앞두고 그를 지지했던 지지층을 끌어안으려는 모습이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집권을 막는 정권 재창출의…
6·3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한국갤럽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37%를 기록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이후 처음 이뤄진 갤럽 조사에서 이 전 대표가 상승세를 보이며 큰 격차로 다른 대선 주자들을 앞선 것이다. 한국갤럽이 8∼10일…
국민의힘이 확정한 6·3대선 경선 룰에 따라 최근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1강(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3중(홍준표 전 대구시장-오세훈 서울시장-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구도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은 이들을 추격하는 형세다. 국민의힘은 …
6·3대선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이른바 ‘반탄파’(탄핵 반대파) 후보들이 국민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청년단체 집회에 대거 참여했다. 탄핵된 윤 전 대통령의 지지를 강조하며 ‘윤심(尹心)’ 마케팅에 나선다는 지적을 받은 데 이어 탄핵…
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후보 ‘차출론’이 공론화된 가운데 당내 대선 주자들의 ‘한덕수 견제론’도 본격화되고 있다. 보수 진영 대선 주자 중 지지율 선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권한대행은 평생을 공직자로 살아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