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트루 브라이트’ 검증 획득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응용 안전 과학 회사 ‘UL솔루션즈’로부터 ‘트루 브라이트’ 검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루 브라이트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는 측정법을 적용해 디스플레이의 검정색 휘도(검은색의 어두운 정도)와 그에 따른 인지휘도(사용자가 눈으로 느끼는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UL솔루션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 태블릿,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15종과 모니터, TV용 퀀텀닷(QD) OLED 7종을 평가한 결과 인지휘도 값이 같을 경우 삼성의 OLED, QD-OLED가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보다 평균 1.5배 밝게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특히 정보기술(IT)·차량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야외 식별에 영향을 미치는 고휘도 특성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에 삼성 OLED가 LCD 대비 우수한 인지휘도 특성을 확인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