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업에 특화된 종합해충방제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해충방제 기업 캐처스는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한, 곤충이 가장 선호하는 365nm 파장대의 UV-A LED를 적용한 포충기 글린터 프로를 개발하여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린터(GLINTOR)의 글린트(Glint)는 ‘빛의 반짝임’을 의미하며, 고성능LED의 강한 유인력으로 인한 높은 방제 성능과 어디서나 빛을 발하는 뛰어난 디자인을 강조한 이름이다. 포충기에 있어 핵심인 ‘성능’과 ‘디자인’ 두 요소를 모두 갖춘 제품이다.
이제 LED 포충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최근 ESG 경영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 중 에너지 효율은 탄소 저감과 직결되는 필수요소이다. 글린터 프로는 기존 형광 유인등의 동일 포획력 대비 70%의 전력 절감, 2배 수명, 유해물질 無 배출로 환경에도 유리하다. 글린터 프로에는 저가의 중국산 LED 가 아닌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가진 제조사의 고성능 UV-A LED 칩이 적용됐다.
캐처스는 “위생 관리 중요도가 높은 식품제조시설에 걸맞은 성능을 고려해 제작 단가보다 효과를 최우선으로 하여 개발했다”며 “실험 결과 포획 성능과 해충 유인 속도 면에서 기존 제품 대비 뚜렷한 차별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번 글린터 프로는 캐처스의 강점인 모니터링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식품 제조시설에서 해충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효과적인 방제를 기대하기 어렵다. 해충의 종을 파악하면 오염원 추적과 원인 분석이 용이 해진다. 외부에서 유입된 것인지, 내부에서 번식한 것인지 판단함으로써 시설구조나 작업 공정상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또한 해충을 종 단위로 모니터링하게 된다면 정밀도가 높아진다. ‘파리류’가 발견되었다는 정보보다는 ‘나방파리, 털파리붙이, 벼룩파리’등이 발견되었다는 분석은 방제 방향에 유의미한 근거가 된다. 이러한 누적 데이터는 계절별 또는 공정별 해충 출몰 패턴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며 위험 요소를 예측하는데도 활용할 수 있다. 글린터 프로는 정밀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재발 방지 대책의 핵심 도구로 작동한다.
글린터 프로 개발을 주도한 기업부설연구소의 김우연 연구소장은 “그동안 캐처스는 HACCP, FSSC 22000 등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방제 솔루션을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는 AIoT 및 센서 기반의 지능형 해충방제 시스템이 캐처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연구소 또한 이러한 방향에 발맞춰 데이터 중심, 환경 중심의 고도화된 방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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