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6명, 서산 2명, 오산 1명, 당진 1명 숨져
전국 14개 시도에서 수재민 1만2921명 대피
19일 경남 진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국도33호선인 진주시 집현면 집현터널~집현면 장흥교차로 구간에 토사가 유출돼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작업을 벌이고있다.2025.07.19.뉴시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나흘 가량 이어진 전국 폭우 및 산사태로 20일 오전 6시까지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경남 산청군에서 6명, 경기 오산시 1명, 충남 서산시 2명과 당진시 1명이었다.
19일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산청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청읍 한 도로가 유실돼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7.19.뉴스1
특히 산청은 최근 나흘 사이 793.5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 재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실종자는 산청 6명, 광주 북구 2명이었다.
중대본은 현재 14개 시·도에서 1만2921명이 대피했다고 파악했다.
공공시설, 사유시설 등 총 4154곳의 시설이 폭우 피해를 입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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