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른 대기에 강풍은 불쏘시개…주말 전국 곳곳 산불
전국 곳곳에 강풍·건조 특보가 내린 주말 동안 강원과 경북·경남 지역에서 크고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26일 오후 1시 11분경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73㏊(잠정 집계)를 태운 뒤 약 20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이날 일몰과 함께 헬기를…
- 2025-04-27
전국 곳곳에 강풍·건조 특보가 내린 주말 동안 강원과 경북·경남 지역에서 크고작은 산불이 잇따랐다. 26일 오후 1시 11분경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 73㏊(잠정 집계)를 태운 뒤 약 20시간 만에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이날 일몰과 함께 헬기를…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가 28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협상이 법정 조정기한인 29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 27일 서울시와 시내버스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지금까지 9차례 교섭을 진행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수사를 재개하는 검찰이 이른바 ‘BP 패밀리 의혹’, ‘7초 매도 의혹’ 등 도이치모터스 사건의 주요 쟁점을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불거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사건 수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27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진상 규명 및 관련자 처벌에 대해 공소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정견발표에서 “국가폭력범죄자는 그가 살아있는 한 언제라도 처벌받도록 형…
종종 ‘결혼식 민폐 하객’이라는 제목으로 커뮤니티에 사진이 올라올 때가 있다. 클릭해 보면 신랑 신부와 기념사진을 찍을 때, 흰색 옷을 입은 친구가 신부 옆에 서 있는 사진이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건 친구가 아니라 원수”라는 댓글을 단다. 왜일까? 결혼식의 주인공은 하얀 웨딩드…
27일 서울 마포구의 한 SK텔레콤 대리점 앞. 오전부터 유심 교체를 하기 위해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든 사람들의 대기 행렬이 매장 밖까지 이어졌다. 아내와 함께 대리점을 찾은 직장인 김모 씨(48)는 “하루라도 빨리 교체를 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아서 문이 열려 있는 대리점을 찾아서 …
올해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약 40일간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9377건이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집값이 급등했…
경기 일산에서 요식업을 하는 A 씨. 지난해부터 비상계엄 등의 여파로 손님이 뚝 끊기자 ‘돈줄’이 말라갔다. 결국 최근 3개월 이상 이자가 연체되자 그는 채무조정 신청절차를 알아보는 중이다. 50대 자영업자 B 씨도 올해 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20~30%가량 빠지면서 3개월 넘게 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6일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은 연등 행렬이 열렸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의 대표 행사로,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주제로 오후 6시 동국대 운동장에서 출발해 흥인지문, 종로 거리를 지나 조계사까지 이어졌다. 인로왕번(引路王…
지난해 건강보험 보험료 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인 11조 3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건강보험 재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 수입은 83조9520억 원, 보험 급여비는 95조2…
“이순신 장군의 인생은 시련과 극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현실적인 삶의 지침이 되는 롤모델입니다.”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본관 8층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이순신, 서울에서 만나다’에 참석한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미국…
2027∼2028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와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산시에서 열린다.경기도는 올해 1월 대회 유치 신청을 공고했고, 이에 오산시가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도는 7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을 꾸려 지난 3월 21일 오산시 오색문화체육관과 오산종…
다음 달 말부터 주말(금~일)과 공휴일 열차 취소 시 내야 하는 위약금이 약 2배로 오른다. 수수료가 낮아 열차표를 사재기한 후 출발 직전 취소하는 얌체족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과 함께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열차 취소 수수료 변경 …
삼성전자는 자사 가전의 대표 광고 모델이었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배우 한가인, 배우 전지현과 함께 새로운 인공지능(AI) 가전 광고 ‘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AI 가전 트로이카’ 캠페인은 가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가전 3대…
한국 성인 10명 중 8명은 자녀를 출산할 경우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출산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크게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노후 소득보장제도 확충, 결혼 유무와 관계없는 출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
북한을 코앞에 두고 있는 우리 군 최전방 감시초소(GP)에서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 실탄은 군사분계선(MDL) 이남 우리 지역에 탄착해 북한과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27일 군 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6시를 전후해 강원 철원군의 한 부대 GP에서…
2025학년도 교대 입시 합격선이 수시모집은 내신 6~7등급, 정시모집은 수능 4등급 중반대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교대·춘천교대·청주교대·광주교대·한국교원대 등 5개 대학의 올해 입시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수시 일반전형에서 내신 6등급 합격자가 …
새마을금고의 금고감독위원장으로 금융위원회 출신이 처음으로 발탁됐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검사, 감독의 효율화를 위해 2019년 금고감독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27일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홍성기 전 금융위원회 부이사관이 새마을금고 금고감독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지…
자취를 감췄던 ‘북한의 2인자’ 조용원 북한 노동당 비서가 27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매체에 다시 등장했다. 지난달 1일 지방공업공장 착공식 참석 보도를 마지막으로 식별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이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지방공업공장 제품 품평회에 참…
강원 인제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20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최초 발화로 추정되는 지점은 여전히 메케한 냄새와 연기로 진동했다.27일 오후 1시쯤 인제 하남리 산불 최초 발생 현장은 곳곳이 잿더미로 변해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