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내가 싸울 것”, 한동훈 막판 고심… 국힘 당권 물밑경쟁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권 주자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물밑 행보에 나선 가운데, 당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에 들어간 것…
- 2025-07-07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권 주자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물밑 행보에 나선 가운데, 당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기로 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막판 고심에 들어간 것…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로 나선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6일 당의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 격돌하면서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전남 장성군 임권택시…
“예전에는 하는 일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일을 해 돈을 벌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정말 재미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무심동로 육거리시장 내 마늘 작업장에서 만난 최병남 할머니(91)가 능숙한 솜씨로 마늘 껍질을 벗기며 말했다. 이곳에…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관선(官選) 시대와는 달리,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유와 역량을 갖추게 됐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충북도청 접견실에서 진행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지방자치의 가장 큰 성과로 ‘지역 중심의 정책 추진’을 꼽았다. 그…
“대학병원 교수로 남겠다는 꿈도 있었지만, 일찍 개원해서 먼저 자리 잡는 게 나을 것 같아요.” 6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예비 개원의 대상 박람회를 찾은 박모 씨(32)는 “의정 갈등을 겪으며 개원가로 나갈 꿈을 굳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
서울 지역에 지난달 29일 이후 일주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6일 경북 울진 최고기온이 39도 가까이 오르며 전국 곳곳에서 역대 7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7일에도 전국이 최고 3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에는 뜨거운 동풍 영향으로 서울 및 수…
대출 모집인에게 명의를 도용당해 대출이 실행된 고객에게 금융사가 이를 갚으라고 요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오릭스캐피탈(오릭스)이 고객 김모 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
“이번 여름 ‘모기 습격’에 대비해 기피제를 세 개나 사뒀어요.” 지난달 30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만난 농민 김명하 씨(64)는 분무기로 하수구와 물웅덩이에 살충제를 뿌리며 이렇게 말했다. 파주시는 하루 평균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 수가 정부 기준을 넘어 지난달 20일 말라리아…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에서 작업자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심정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맨홀에서 황화수소 등이 검출된 점에 비춰 유독가스 흡입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경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에서 “맨홀…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이 전국에서 고위험 산모 사망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남 양산시와 대구·경북 지역은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 상당수는 출생아 감소, 필수 의료 기피 등으로 산부인과를 비롯한 분만 인프라가 붕괴된 지역이다.6일 …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이후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들에게 위약금을 환급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발표로 번호이동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SK텔레콤은 5일 위약금 면제 여부와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텔레콤의 온라인 서비스 ‘T월드’ 홈페이지 및…
프로야구 한화가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와이스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홈런 네 방을 앞세워 10-1 대승을 거뒀다. 49승 2무 33패(승률 0.598)를 기록한 한화는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
6일 대구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열린 ‘대구 2025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에서 공인품새 부문에 출전한 초등부 선수들이 발차기를 하고 있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2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이강인(PSG)과 김민재(뮌헨)는 …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올 하반기(7∼12월)에 135곳에서 195곳으로 늘어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 집으로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재택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6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 기관 공모를 통해 60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6일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3-0으로 완파한 뒤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 승리로 윔블던 통산 100승을 올렸다. 남자 선수로는 윔블던 최다 우승자(8회) 로저 페더러(스위스·…
올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대학 신입생 중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학생 비율이 최근 5년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대 모집인원 확대, 문·이과 교차지원 등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에 공개한 대학별 …
“글로벌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시화호를 해양레저와 관광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4일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생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만들겠다”며 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5년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난 박혜준(22)의 목표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이었다. 하지만 2021년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그의 인생 항로를 바꿔놓았다. 박혜준은 “사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생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