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은 1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바로 그날이 오늘이 될 줄 몰랐다. 저 4월 20일에 장가간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2007년 처음 방송된 ‘1박 2일’ 시즌1부터 지금까지 출연하고 있는 원년 멤버로, 의리를 지키기 위해 결혼 소식을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밝힌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세호는 “(김종민이)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저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조세호는 김종민에게 웨딩플래너도 소개해 줬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조세호와 결혼식 장소도 같냐”고 묻자 김종민은 “너무 같다”고 답했다. 조세호는 지난해 신라호텔에서 결혼했다.
KBS ‘1박 2일’ 갈무리 김종민은 “사회가 1부, 2부 나뉜다”며 “1부는 유재석 형이 해주시고, 2부는 조세호와 문세윤이 해준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은 프랑스 남부로 떠난다는 김종민의 말에 이준은 “신혼여행 따라가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하루만 찍겠다” “시청률 폭발하겠다”고 장난쳤고, 김종민은 난처한 듯 웃었다.
한편 김종민은 과거 댄서 생활을 하다가 2000년 코요태 3집 앨범 ‘Passion’으로 데뷔했다. 이후 ‘비몽’ ‘비상’ ‘디스코왕’ 등으로 활동하며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1박 2일’ 시리즈를 비롯해 ‘선을 넘는 녀석들‘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종민은 지난해 7월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 출연해 여자 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민의 여자 친구는 11세 연하 사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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