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 안중식 작품서 영감… 정성혜 ‘양양화관’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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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 안중식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그려진 스카프. 디자인하우스 혜 제공
심전 안중식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그려진 스카프. 디자인하우스 혜 제공
‘조선의 마지막 화원(畵員·궁중 화가)’으로 불리는 서화가 심전 안중식(1861∼1919)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양양화관(洋洋畵館)’전이 7일부터 열린다.

심전의 4대손이자 디자인하우스 ‘혜(HYE)’의 대표인 정성혜 인하대 패션디자인전공 명예교수는 서울 종로구 예올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액자 형태의 작품과 스카프 등 60여 점을 소개한다. 안중식이 제자에게 써 준 글씨인 ‘양양화관’은 19세기 말∼20세기 초 동양과 서양, 옛것과 새것,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던 혼란스러운 시대에 동서양이 함께한다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선 안중식 서화에서 도상을 가져온 제품들은 물론이고 조선시대 민화와 규방 예술, 장식 조형예술 등에서 영향을 받은 작업의 결과물도 관객들을 만난다. 16일까지.

#심전 안중식#작품#영감#양양화관#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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