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위크 IRL 쇼룸서 ‘패션과 푸드의 융합’으로 독창성 인정받아
오는 9월 코리안 스트리트 마켓 레스토랑 정식 오픈 예정
파리 패션 위크 IRL 쇼룸에서 선보인 코리안 스트리트 마켓(Korean Street Market) 팝업 전경
미식가들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K-푸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K-푸드 스타트업 루에랑은 파리 패션 위크를 맞이해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에서 미슐랭 스타를 받은 이영훈 셰프와 함께 코리안 스트리트 마켓 팝업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파리 패션 위크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IRL(Interactive Real Life) 쇼룸에서 진행되어 그 의의가 더욱 크다. 루에랑은 단순히 K-푸드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과 패션의 결합이라는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남다른 독창성을 인정 받았다. 카니예 웨스트와 르브론 제임스와의 협업으로 유명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YesJulz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리 패션 위크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곳“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코리안 스트리트 마켓 팝업에서 제공한 음식은 한식을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다. 이영훈 셰프는 루에랑의 신제품 KFC(Korean Fried Chicken)를 활용해 닭강정 미니버거와 타코를 고안하여, 한국 음식이 가진 잠재력을 글로벌 미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각인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식사 때 와인을 곁들이는 페어링 문화에서 착안하여 K-비어까지 선보였다. 한국의 전통적인 한방 원료인 인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삼 맥주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각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5월 니스에서 오픈 예정인 코리안 스트리트 마켓(Korean Street Market) 매장 예상도루에랑은 이번 팝업 경험을 토대로 오는 5월 니스에서 첫 공식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9월에도 파리에 코리안 스트리트 마켓 정식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직 루에랑 대표는 “스트리트 패션과 예술, 음악, 푸드 등 다양한 문화 요소들이 어우러지는 혁신적인 플랫폼 IRL 쇼룸의 아이덴티티에 전혀 밀리지 않는 새로운 K-푸드를 통해 한식의 글로벌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영훈 셰프와 함께 하는 코리안 스트리트 마켓 프로젝트를 통해 한식을 넘어 종합적인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퍼뜨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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