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시스트 이윤석(32)이 160여 년 역사를 지닌 하모니카 제작사 호너(HOHNER)의 새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기존 호너 글로벌 아티스트로는 토미 라일리(클래식), 투츠 틸레망스(재즈), 밥 딜런(팝) 등이 활동 중이다.
이윤석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노르웨이 음악원에서 하모니시스트 지그문트 그로븐을 사사했다.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등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는 등 국내 대표 하모니시스트로 활동해 왔다.
이윤석은 이와 함께 10월 독일 트로싱겐에서 열리는 호너사 주관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회 기간 중 열리는 마스터 클래스와 갈라 콘서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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