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상’ 후원자로 김영은·김지평·언메이크랩·임영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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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2월 24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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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후원금 5000만 원 지원…‘올해의 작가’ 선정 시 1000만 원 추가 지원
후원작가 전시 8월 29일 ~ 2026년 2월 22일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 왼쪽부터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 왼쪽부터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5’ 후원작가로 김영은, 김지평, 언메이크랩, 임영주 4인(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2012년 시작한 중요 연례 전시이자 동시대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상이다. 이번에 후원작가로 선정된 4인은 영상, 설치, 조각, VR 등 다양한 매체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은은 소리와 청취를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산물 및 실천으로 간주한 작업을 해왔다. 김지평은 ‘동양화’ 개념과 기법에 들어 있는 전통적 세계관과 보는 방식을 비평적으로 해석해 왔다.

언메이크랩은 최빛나와 송수연이 2016년 구성한 컬렉티브로, 한국의 발전주의 역사와 인공지능의 요소를 교차시키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임영주는 한국 사회에서 미신과 신념, 종교적 믿음이 형성·수용되는 과정을 전달해 왔다.

올해 1차 심사위원은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 디렉터 에밀리 페식, 미미국 디아트 파운데이션의 큐레이터 조던 카터, 태국 짐 톰슨 아트센터 예술감독 그리티야 가위윙, 전 아트선재센터 관장 김장언, 아뜰리에 에르메스 디렉터 안소연,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당연직), 담당 학예연구사 우현정(당연직) 등 총 7명이다.

최종 심사위원단은 우현정 담당 학예연구사를 제외한 6인이다. 최종 선정자는 전시 개막 후 내년 1월 ‘작가 & 심사위원 대화’ 등 공개좌담회와 최종심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 후원작가로 선정되면 창작후원금 5000만 원을, 최종 수상 작가는 ‘2025 올해의 작가’로 공표되는 동시에 1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4팀의 후원작가 전시는 8월 2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 참여가 가능한 ‘작가 & 심사위원 대화’는 내년 초 누리집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세부 일정 추후 공지).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도 다양한 매체의 독창적인 주제 의식을 지닌 작가들이 만들어 내는 역동적인 장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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