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外 [책의향기 온라인]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2월 24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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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박재용 지음 · 이상북스)

2035년,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아갈까. 10년 후 미래를 소설 형식으로 그리며, 모두에게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독자들로 하여금 진지하게 고민해 보게 만드는 책 두 권이 출간됐다.

과학기술의 미래를 다룬 ‘10년 후 우리는, AI와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전망하는 이야기다. 주인공 김기사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율주행 트럭을 타고 협동 로봇 ‘트인’과 함께 일하면서 기술이 어떻게 일상의 일부가 되는지 체험한다. 인공지능, 자율주행, 유전자 편집, 확장현실 등 첨단 기술이 스며든 일상에서 기술의 가능성과 한계를 목도한다. 놀라움과 흥미를 유발하는 10년 후 우리 사회의 모습에서 여러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 (박재용 지음 · 이상북스)

일상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인 ‘10년 후 우리는, AI 로봇을 구독하다!’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개인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김기사는 기후 위기, 노인 돌봄 문제, 인구 감소와 주거 문제, 기후난민, 인수공통감염병의 등장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접 맞부딪히며 기술이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한다. 또 AI와 데이터의 활용이 새로운 윤리적 문제와 갈등을 초래하는 상황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질문한다. 각 이야기 뒤에는 ‘생각과 지식의 확장’ 섹션을 두어 해당 기술의 개념과 사회적 함의를 깊이 있게 다루고, 독자의 생각을 확장하는 질문을 던진다.

두 권의 책을 각각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지만, 함께 읽으면 과학기술과 사회적 변화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과학기술의 진보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변화가 우리의 삶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성찰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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