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과 링 위에서 대결을 펼치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토르’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한국을 찾았다. 다큐멘터리 촬영차 한국을 방문한 헴스워스는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과 링 위에서 대결을 펼치거나, 군 전투복을 입고 훈련에 나섰다.
헴스워스는 6일 인스타그램에 “최근 촬영한 ‘리미트리스 2’ 비하인드 신”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한국을 찾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군 전투복을 입은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에는 헴스워스가 복싱 글러브를 끼고 김동현과 주먹을 겨루는 모습이 담겼다. 또 그는 군 전투복을 입은 채 한국 군인들과 씨름하고 훈련에 임했다. 편한 옷차림으로 한국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헴스워스는 “한국은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곳”이라며 “이번에도 건강, 웰니스(웰빙과 피트니스의 합성어), 장수에 대한 지혜를 알아가는 놀라운 글로벌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즌을 보여드릴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한국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헴스워스는 디즈니+ 다큐멘터리 ‘리미트리스 2’ 촬영차 한국을 찾았다. 이 다큐에서 헴스워스는 극한의 상황에 도전하며 건강하게 오래 잘 사는 법을 몸으로 직접 탐구한다. 시즌1은 2022년 방송됐다.
헴스워스의 내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토르가 한국에 오다니” “격하게 환영한다” “좋은 추억 쌓고 가기를”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헴스워스가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로 큰 인기를 끌 당시에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혐한 의혹’이 일었던 것을 언급하며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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