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총 연금잔고 22조 원 돌파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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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 2월 1조 2000억 원 늘어…증가율 5.6%

삼성증권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친 총 연금잔고(평가금 기준)가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22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총 연금잔고는 올해 1, 2월에 1조 2000억 원이 늘었다. 증가율은 5.6%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잔고는 5.1% 증가했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잔고는 9.8% 늘었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잔고가 1조 원 이상인 증권사 가운데 확정급여(DB)형과 DC형, IRP를 합친 퇴직연금의 잔고 성장률이 1위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도 성과가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고위험군 상품 1개월 수익률에서 ‘삼성증권의 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2’가 1위를 차지했다. 저위험군 상품에서도 1년 수익률 기준으로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저위험 포트폴리오2’가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가 빠르게 늘어난 건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으로는 처음으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 IRP’를 선보였다.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을 통해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서울과 경기 수원시, 대구까지 3곳에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은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프라이빗뱅커(PB) 경력이 10년 이상 된 인력이 전문적인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하고 있으며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도 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건이 넘는 세미나를 열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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