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김대희의 딸 김사윤이 “아빠에게 꼭 보답하겠다”는 영상편지를 전하며, 김대희를 울컥하게 했다.
5일 방송된 채널S·K-STAR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는 출연진이 베트남 푸꾸옥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 김사윤의 영상편지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김사윤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며 등록금을 대신 마련해주었고, 이를 알리기 위해 영상편지를 미리 받아 놓은 것.
김사윤은 “아빠 요즘 많이 바쁠 텐데 항상 나 챙겨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내가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까지 나 혼자만의 힘으로 왔다고 절대 생각 안 한다.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아빠의 사랑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빠가 나한테 항상 최선을 다했으면 됐다는 말을 많이 했다. 그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게 바로 아빠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받쳐주고 내가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내가 잘하면 더 기뻐해주고 힘들어하면 말 없이 안아주던 그 따뜻함 평생 잊지 못할 거야”라며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나도 이제 아빠한테 보답할 때다. 공부 열심히 하고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아빠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딸이 되겠다. 아빠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본 출연진들도 감동했다. 멤버들은 “정말 고생 많았다. 우리도 이렇게 기쁜데, 형은 얼마나 기쁘겠냐”며 축하 인사를 전했고, 준비한 등록금 봉투도 전달했다. 이들은 ‘독박투어’ 1주년 기념으로 자녀들의 대학 입학금을 함께 내기로 약속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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