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 라면 축제’가 단순한 음식 행사를 넘어, 전 세계 라면 브랜드와 셰프, 미식가들이 함께 모이는 글로벌 푸드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축제 조직위원장 강인한 위원장은 “이번 세계 라면 축제는 한국이 가진 식문화의 힘, 그리고 라면이 가진 세계적인 매력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자리”라며 “음식이 곧 문화가 되고, 경험이 되는 시대를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규모 축제에는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를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프랑스 등전 세계 15개국 이상의 라면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미슐랭 브랜드 대상’(글로벌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 시상), ‘라면요리왕’(창작 요리 경연 프로그램), ‘라면파이터’(대중 참여형 라면 시식 토너먼트) 등 음식과 오락이 결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라면이 단순한 식품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는 순간을 선사한다.
행사 관계자는 “지금 라면은 간편식의 범주를 넘어,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기는 푸드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며 “MZ세대가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맛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감성,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힘”이라고 말했다.
실제 SNS와 유튜브 등지에서는 ‘#라면축제’ 해시태그가 사전 티저 영상만으로도 수만 건 이상 공유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EDM 워터밤 파티, 라면 굿즈존, 포토 챌린지존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단순히 라면을 먹는 이벤트를 넘어 ‘즐기는 음식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입장료는 1인 1만 원이며, 사전 예매자에게는 한정판 라면 키트 + 포토카드 굿즈 세트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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