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지구의 날 앞두고 녹색소비자연대와 ‘친환경 요리교실’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16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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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채소로 냉이김밥·겉절이 만들며 탄소발자국 줄이는 법 공유

샘표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사 우리맛공간에서 녹색소비자연대와 함께 ‘즐거운 녹색요리교실’을 열고,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요리의 가치를 알렸다.

샘표는 요리가 개인 건강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방법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녹색소비자연대와는 2022년, 2023년 동물복지 및 친환경 인증 제품을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걷기와 요리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그린워킹위크’ 이벤트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요리교실을 이끈 이홍란 샘표 우리맛 연구원은 “식재료 선택과 요리 방식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그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고, 육류 소비를 줄여 탄소발자국을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소 중심의 식단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육류 소비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제철 봄나물로 냉이김밥, 알배추 겉절이, 참나물 장아찌를 만들었다. ‘요리에센스 연두’로 간을 맞춘 냉이는 꼬들한 식감과 해산물 풍미로 호평받았다고 한다. 냉이김밥을 맛본 참가자들은 “향긋하고 감칠맛이 좋아 자꾸 손이 간다”, “나물을 잘 안 먹는데 김밥으로 만들으니 아이들도 좋아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겉절이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을 활용해 간편하게 완성했다. 고추가루를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이 제품은 조리가 간단해 인기를 끌었다. 참나물 장아찌는 ‘샘표 장아찌 간장’을 부어 숙성하는 방식으로, 다시마 육수와 레몬, 생강이 어우러진 간장으로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완성됐다. 이 제품은 자투리 채소 활용에도 적합하다.

이홍란 연구원은 제철 채소 종류, 자투리 채소 활용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노하우 등 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했다. 샘표의 온라인 요리 커뮤니티 ‘새미네부엌’을 소개하며, 600여 가지 레시피와 요리 솔루션이 지속적인 요리 실천을 돕는다고 전했다.

샘표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음식이 맛과 건강, 환경에 모두 이롭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확산시키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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