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새 도장 항공기 동체 세척 진행… 봄맞이 기체 관리 일환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24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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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버리 적용한 보잉 777-300ER 세척
주요 부위 세척에 약 3시간 소요
대한항공 “주기적으로 세척해 안전·효율↑”

대한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정비 격납고 앞에서 보잉777-300ER 항공기 세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 새로운 도장(리버리, livery)을 적용한 보잉 777-300ER(HL8008) 항공기 동체를 세척했다.

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사용된다. 적절한 압력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한다. 약 3시간에 걸쳐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전면 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았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정비 격납고 앞에서 보잉777-300ER 항공기 세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장을 리뉴얼하면서 기존 상징 컬러인 하늘색을 유지하면서 펄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완성했다. 신규 리버리를 위해 전용 컬러와 페인트를 새롭게 개발한 바 있다. 빛 반사에 의해 반짝이는 효과를 내고 보는 각도와 빛의 양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하늘색 계통 컬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안전한 운항을 위해 주기적으로 동체 세척을 진행한다”며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흐리게 하는 황사 등 오염 물질을 닦아내고 항공기 외부 표면에 생긴 이물질 층을 제거해 운항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인천국제공항에 위치한 정비 격납고 앞에서 보잉777-300ER 항공기 세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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