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태영 부부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에 ‘반강제 미라클 모닝’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교에 다니는 두 딸을 통학시키는 모습을 공개했다.
유튜브 제작진은 기태영 부부의 집을 월요일 오전 6시56분에 찾았다. 딸 로희(10)와 로린(7)은 그 시간에 이미 일어나 있었다.
기태영은 “우리 애들은 다 일찍 일어난다. 로희는 6시에 일어났다. 등교가 8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오늘 촬영한다고 일찍 일어난거 아니냐?”고 묻자 딸은 아니라고 답했다.
이어진 아침식사 식탁에는 설렁탕과 애호박 달걀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유자연근조림 등의 반찬이 올라왔다.
기태영은 “다른집은 아침을 간소하게 먹는다는데 우리는 아침에 꼭 밥을 먹는다. 나는 아침을 진짜 중요하게 생각해서 안먹으면 안된다. 애들이 아침을 먹는 습관이 돼 있다. 그래야 뇌가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는 두 딸을 학교에 데려다줬다.
유튜브 제작진은 “공부 열심히 해.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그러자 기태영은 “공부를 안 한다. ‘공부 열심히 해’가 아니라 ‘재밌게 놀다와’(라고 인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로, 국내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유명하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1인당 수업료는 약 6억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진은 다음 스케줄에 대해 “피곤한 날에는 집에 가서 다시 자기도 한다. 아니면 오빠는 운동 가고, 저도 운동 있을 때 운동 갔다가 집안일을 한다. 아이들이 3시 반에 끝나거나 늦을 때는 4시 반에 끝나는데, 그때까지는 저희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그리고 나서 애들 픽업하러 간다. 무한 반복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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