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글로벌 스트릿 컬쳐 컨벤션, ‘렛츠플로피 3.0(LET’S FLOPPY 3.0, 이하 렛츠플로피)’이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렛츠플로피는 ‘취향’을 키워드로, 스트릿 컬처 씬의 토크, 라이브 음악, 브랜드 전시, 푸드, 수제맥주, D.I.Y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융복합 스트릿 컬처 컨벤션이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를 키우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글로벌 컨벤션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뮤직 라인업에는 일렉트로닉 밴드 글렌체크, 감성적인 싱어송라이터 윤마치, R&B 아티스트 죠지 등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토크 세션에서는 국내 스트릿 브랜드 카시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구민현과 유명 AI 크리에이터 라이언 오슬링,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김태환, ‘영국의 슈프림’이라고 불리는 팔라스 소속 디자이너와 스케이트보더가 설립한 패션(PASSION) 등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취향과 브랜드, 문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이외에도 그레일즈, 잭잭, 홈리스타코, 베르크로스터스 등 유니크한 전시·푸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고, 올해는 특별히 ‘수제맥주 갤러리’가 신설되어 맥파이, 고릴라브루잉, 인천맥주 등 5개의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가 참가한다.
전시와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D.I.Y 워크숍, 취향존, 플로피 갤러리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했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오픈콜 전시도 신설해 취향과 창작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닷플래너 김지윤 공동대표는 “단순한 ‘컨벤션’을 넘어, ‘취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하나의 공동체가 됐다”라며, “올해는 더 깊어진 스토리와 함께 광주에서만 볼 수 있는 ‘취향의 축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렛츠플로피 3.0에서는 시각 예술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라이브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일본 아티스트 료타 다이몬(Ryota Daimon)과 태국 아티스트 튤렉스(TulRexx)가 에어브러쉬를 활용한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대 AI 콘텐츠 플랫폼 캐럿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연사로 참여하는 라이언 오슬링과 함께하는 AI 콘텐츠 체험 부스와 취향 기반의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AI 가이드 콘텐츠도 운영된다. 감각적인 시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이 퍼포먼스는 관객이 창작의 순간을 실시간으로 마주하는 드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렛츠플로피는 지역 문화행사인 G-페스타와 연계되어 광주가 가진 청년문화의 저력을 전국 단위로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모빌리티 앱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셔틀 패키지를 판매하여 서울경기권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융복합 국제회의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3년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지원 받고있으며, 닷플래너와 광주관광공사가 공동 주최, 닷슬래시대시, 캐럿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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