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학폭 의혹 제기에…소속사 “허위 유포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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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7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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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 뉴스1
배우 고민시. 뉴스1
배우 고민시가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휘말리자, 소속사가 이를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당사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배우에 대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은 삼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고민시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고○○는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는 반성 하나 없이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사과나 보상을 받고 싶지는 않다. 단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대중 앞에 나서지 말고,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며 피해자들에게 미안해하며 살기 바란다”고 했다.

게시물에는 가해자의 실명이 명시되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지역과 학교명, 개명 전 이름과 나이 등을 통해 고민시로 특정했다.

고민시는 2017년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데뷔했다. 이후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밀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서 주인공 모연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고민시#학폭 의혹#명예훼손#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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