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딛고…최여진, 돌싱과 크루즈 결혼식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2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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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41)이 크루즈 결혼식을 올렸다.

최여진은 1일 경기도 가평 북한강 위에서 김재욱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모델 이현이, 개그맨 김원효가 사회를 맡고, 개그우먼 조혜련이 축가를 불렀다. 모델 송해나, 이혜정, 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 배우 박하나, 박선영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김씨는 소감을 묻자 눈물을 쏟았고, 최여진은 손을 잡고 힘을 실어줬다. 조혜련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크루즈 결혼식. 신부 아름답다”고 남겼고, 일본 출신 MC 후지모토 사오리는 “여진 언니 결혼 축하해요”라고 했다.

최여진은 초혼, 김씨는 재혼이다. 예비신랑은 7세 연상이며, 가평에서 수상스키장을 운영 중이다.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최여진의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했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5일을 가평에서 지냈고, 김씨 부부 집에 살며 일을 도와줬다.

SBS TV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불륜설을 해명했다. “이혼 후 만났다. 남들에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씨 전처도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뭐 이렇게 말들이 많아. 내가 증인이고, 내가 아니라는데”라고 했다.

지난달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사실 이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 모든 사람 마음을 좋게 돌릴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해봐야 한다”며 “누가 보면 멍청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난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신랑은) 연인이 아니어도 친구로서 평생 갈 사람이다. 콩닥콩닥 설레고 노력하는 사랑이 아닌 친구, 연인, 부부, 가족 같은 관계다. 동상이몽2에 나간 걸 후회하지 않는다. 아니었으면 더 시끄러웠을 것”이라고 했다.

최여진은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외과의사 봉달희’(2007) ‘응급남녀’(2014) ‘나 홀로 그대’(2020) 등에 출연했다. 최근 SBS TV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액셔니스타 선수로 뛰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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