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통합·치유의 길로…국민 삶 우선해달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4일 0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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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 “국민 마음 뜰에 아름다운 희망의 꽃 피워야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2.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2.24.
대한불교조계종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사회 화합을 당부했다.

조계종 진우스님은 4일 이재명 후보 당선이 확정되자 “이재명 대통령 선출을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선거는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가 이 땅에서 굳건히 작동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소중한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고단했던 질곡의 여정을 넘어, 이제는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 뜰에 곱고 아름다운 희망의 꽃을 피워야 할 때”라며 “이제 우리는 분열과 대립을 뒤로하고, 통합과 치유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이재명 후보에 “무엇보다도 국민의 삶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국정 운영으로,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워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선거 기간 동안 귀 기울인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정에 충실히 반영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의 결과는 끝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출발로, 조계종은 국민 평안과 행복 그리고 사회의 화합을 위해 새 정부와 함께 뜻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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