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Q 블렌딩(대표 신철호)은 지난 15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와 인공지능(AI) 기반 악보 변환 서비스 ‘라라노트(LALANOTE)‘의 저작권 사용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AI가 음원을 자동 분석해 악보로 변환하는 서비스에서 음저협이 관리하는 음악저작물의 사용을 공식적으로 허용한 첫 사례로, 기술 혁신과 저작권 보호가 조화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AI 음악 저작권 사용계약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AI 기반 악보 변환 서비스 ‘라라노트‘는 오는 7월 말 정식 오픈 예정이며, 유튜브 URL 또는 MP3 파일을 입력하면 AI가 음원을 분석해 피아노, 멜로디 등 다양한 파트의 악보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음저협이 관리하는 음악저작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운영된다.
OGQ는 MBC 등으로부터 음악 IP 플랫폼 ‘블렌딩‘을 공식 인수하며 본격적인 음악 AI 및 저작권 기반 비즈니스 강화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인수 이후 첫 번째 저작권 계약 사례로서, AI 기술과 음악 저작권의 공존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OGQ는 IP콘텐츠 마켓 국내 1위 기업으로 스티커, 음악, 이미지, 동영상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고, 쇼츠, 웹툰, 웹드라마, AI에이전트 창작 콘텐츠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게 된다.
‘라라노트’는 전문 연주자뿐 아니라 음악 초보자, 콘텐츠 제작자, 교육 종사자 등 다양한 이용자가 손쉽게 악보를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크리에이터는 OGQ 블렌딩이 제공하는 AI 기술을 보조 도구로 활용해 더욱 빠르고 쉽게 악보를 창작하고, 편곡한 악보 콘텐츠를 음저협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었다. 이 과정에서 원저작자, 크리에이터, 음저협이 함께 수익을 배분하는 새로운 음악 생태계 모델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OGQ 블렌딩 손창원 사장은 “AI 기술은 창작자의 시간을 단축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그들이 오랜 시간 축적해온 콘텐츠가 창작 공백기에도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AI가 인간의 창작을 보조하고, 아프거나 창작이 어려운 시간에도 크리에이터에게 지속적인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 속에서 음저협은 저작권 보호와 기술 혁신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이 저작권 생태계에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GQ 블렌딩은 네이버 OGQ마켓을 포함해 글로벌 1,700만 사용자와 130만 크리에이터가 소통하는 혁신적인 음악 기술 스타트업이다. AI 음악 기술과 저작권의 조화, 디지털 음악 생태계 혁신의 출발점 음악 AI 기술과 글로벌 음악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AI 기반 음악 콘텐츠 생성, K-POP 팬덤 플랫폼, 드라마 OST 음악 유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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