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의 음악축제’ 즐기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23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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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된 연포가요제 모습.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음악 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5~26일 근흥면 연포해수욕장 해변무대에서 ‘제10회 연포해변가요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피서철 연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태안군이 주최하고 연포해수욕장 번영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25일 전야제에 이어 26일 본 행사가 열린다. 첫날 오후 6시부터 전문 MC의 진행 아래 청소년 재능 페스티벌, 청소년 동아리 공연, 즉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행사인 26일에는 오후 1시부터 연포가요제 예선과 전년도 수상자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가요제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며, 예선에는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연포해변가요제가 올해로 10회를 맞았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음악이 함께하는 여름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포가요제는 1978년 첫 회를 시작으로 1979년과 1980년 두 차례 ‘젊은이의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이후 주관사 부재 등으로 중단됐지만, 37년 만인 2017년 ‘제4회’로 부활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2020~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돼 군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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