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증량’ 박명훈, 무당 변신…‘기생충’ 지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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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명훈이 무당으로 변신한다.

30일 제공·배급을 맡은 트리플픽쳐스에 따르면, 박명훈은 내달 22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에서 무당 ‘심광운’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박명훈이 연기하는 ‘심광운’은 기괴하고 폭력적인 무당 캐릭터다.

극 중 ‘심광운’은 배우 신승호가 맡은 ‘정도운’ 신부의 어머니 실종 사건과 여러 의문의 실종 사건, 사이비 종교 전신교와 연결된 인물이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긴장감을 유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박명훈은 음산한 캐릭터 심광운에 몰입했다. 박명훈은 섬뜩한 눈빛과 말투로 정도운과 맞서고 경찰 조사를 받으며 배우 한지은이 맡은 ‘윤주영’과 살벌하게 대립한다.

백승환 감독은 “원작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심광운 역 1순위로 박명훈 배우를 생각했다”고 전했다. 백승환 감독은 “박명훈 배우는 촬영 이후에도 길고 즐거운 동행을 이어가고 싶은 배우”라고 밝혔다.

박명훈은 ‘심광운’ 캐릭터를 위해 백승환 감독과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그는 헤어 스타일부터 분장에 신경쓰고 체중을 10㎏ 증량하는 노력을 펼쳤다.

영화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박명훈은 박정범 감독 작품 ‘산다’(2015)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에서 ‘근세’ 역을 맡았다.

박명훈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보이스’(2021) ‘올빼미’(2022) ‘노량: 죽음의 바다’(2023) 등으로 관객을 만났다. tvN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등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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