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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내가 벗어둔 옷 냄새 맡는 의처증 남편 “사랑 아닌 집착”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01 09:41
2025년 8월 1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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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남편의 의처증으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부부 예능물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4기 첫 번째 ‘의처증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은 심지어 샤워 중인 아내를 엿보거나 아내가 벗어둔 옷 냄새를 맡는 등의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남편의 집착이 심해진 이유가 아내의 과거 외도 사건으로 밝혀졌다.
MC들은 “이건 사랑이 아닌 집착”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MC 서장훈은 의심 속에 사는 남편에게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그런 마음으로 산다면 남은 인생이 너무 괴로울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남편의 또 다른 모습도 드러냈다.
남편은 돈이 없어도 미래를 잊고 현재를 즐기는 ‘욜로’ 인생을 살고 있었다. 화가 나면 앞뒤 안 보고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두 분은 스스로 지옥을 만들어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제작진은 “가사조사 내내 미소를 잃지 않던 남편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변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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