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부산, 제주를 거쳐 서울 세종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가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전시를 공동 주최한 세종문화회관과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1일 ‘모네에서 앤디워홀’ 서울 전시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 경주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제주현대미술관을 순회한 전시의 전체 관람객이 3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 143점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품으로, 11월 남아공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 기념 특별전을 위해 이달 말 서울 전시를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전은 흥행 성과를 넘어 경주를 시작으로 국공립 미술관을 중심으로 18개월간 이어진 순회 전시를 통해 서울 중심의 문화 소비를 지역으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국내 1호 도슨트 김찬용 전시해설가가 이번 전시 공식 오디오 해설을 맡아 관람객이 작품의 맥락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 전시 현장에서는 김찬용 해설가의 도슨트 투어에 매 회차 100명 이상이 참여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전시해설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박우찬 미술 평론가가 집필했으며,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밀라논나가 서울 전시 앰배서더로 참여했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은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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