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케데몬에 N서울타워 등장…외국인 관광객 접근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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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희원 초대 서울 건강총괄관과 북측숲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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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정희원 초대 서울 건강총괄관과 함께 명동 일대에서 남산 정상 N서울타워를 잇는 ‘북측숲길’을 점검했다.

지난달 28일 개방한 북측숲길은 남산 정상에서 북측순환로를 잇는 0.5㎞짜리 툇마루(데크) 계단길이다. 북측숲길 이용 시 남산 정상까지 보행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0분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오 시장은 북측숲길 입구에서 정상까지 정 총괄관과 직접 걸으며 쉼터 3곳(물소리, 바닥숲, 시티뷰)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5개 국어 표지판 등 외국인을 위한 안내를 살폈다.

오 시장은 “남산 정상에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물길을 따라 조성된 곳은 북측숲길이 유일하다”며 “20분 남짓 숲길을 따라 걸어 올라와 도심의 파노라마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도시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숲길을 따라 20여분 올라 남산 정상에 도착한 오 시장과 정 총괄관은 정상에서 저속노화 대표 식단 중 하나인 ‘키토김밥’과 과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을 오르는 모임인 ‘베이비하이킹클럽’ 회원 70여명을 만난 오 시장은 회원들로부터 남산 등반 경험을 들은 뒤 이들에게 올가을 열리는 ‘서울 유아차 런(run)’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남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 것으로 예상하며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산은 매년 1100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최근 케데몬에 N서울타워가 등장하면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도심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남산을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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