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 ‘AI 기술’ 활용한 라운지 개관… 호텔 미술전시 AI로 즐긴다

  •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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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 라운지 개관
예술과 기술 결합한 체험 제공
워커힐의 역사와 미래 연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12일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AI 기술과 호텔 공간을 융합한 ‘워커힐 AI 라운지’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ChatGPT-4o 기반 ‘워커힐 AI 가이드’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 AI 라운지로 디지털 혁신을 확대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에 위치한 이 라운지는 커먼컴퓨터의 AI 기술과 워커힐의 공간 자산을 활용해 조성된 체험 공간이다. 고객은 AI 매니저와 음성 대화를 통해 호텔 내 미술품을 탐색할 수 있다.

AI 라운지는 ‘인텐트 인식’ 시스템과 머신러닝을 적용해 맥락에 맞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한다. 고객은 AI 매니저 ‘해리스’와 아트 전문 AI ‘아티’의 안내로 아트 미션에 참여한다. 키오스크에서 미션을 시작, QR 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아티와 대화하며 미술 작품을 탐색하고 퀴즈를 푼다. 미션 완료 후 QR 코드 스캔으로 경품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고 한다.

해리스는 워커힐의 이름 유래인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에서 따왔으며, 브랜드의 역사와 미래를 상징한다. 아트 미션은 해리스가 미술 작품의 감정을 되찾기 위해 고객을 ‘감정 수집가’로 초대하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AI 라운지는 24시간 무인 운영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주요 콘텐츠로는 ▲AI 콘텐츠 크리에이터 킵콴의 ‘시간의 레일 위에서’ 영상 ▲언커먼 갤러리 작가 3인의 디지털 아트 ▲전통 식재료를 재해석한 아트 콜라보 작품 등이 포함된다.

워커힐 관계자는 “AI 라운지는 기술, 공간,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다. 고객의 호텔 경험을 특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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