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의 군 복무 모습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 중대장 완장 찬 늠름한 자태
13일 육군훈련소 홈페이지 ‘훈련병 스케치’에는 차은우가 중대장 훈련병 완장을 착용한 채 단정히 앉아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차은우는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린 채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잘 다려진 군복, 광택이 나는 전투화, 깔끔히 정리된 베레모가 눈길을 끌었다.
■ 논산 입소 후 군악대 배치 차은우는 지난달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 “살려달라” 농담한 훈련소 적응기 앞서 4일, 아스트로 멤버 윤산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차은우의 훈련소 생활을 전했다. 윤산하는 “토요일에 은우 형이 단체방에 ‘명준이 형(MJ) 어떻게 버텼냐, 살려달라’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체력이 좋은 형인데도 쉽지 않은가 보다. 그래도 적응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쳐다보지 마십시오” 일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차은우 목격담도 올라왔다. 한 취사병은 “설거지하는 모습을 봤는데 열심히 하더라. 빡빡머리인데도 잘생겨서 눈 마주치면 피하게 됐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담에서는 “군대에서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자 조교가 ‘쳐다보지 마십시오.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더라”는 유쾌한 일화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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