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공개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넘겼다. 올해 최단 기록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23일 60만6302명이 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개봉 첫 날 51만7956명이 본 데 이어 이튿날엔 60만명을 넘기면서 누적 관객수 115만명을 기록 중이다.
공개 2일차에 누적 100만명을 넘긴 건 올해 최단 기록이다. ‘좀비딸’이 개봉 나흘째 100만 관객을 넘긴 게 앞선 최고 기록이었다.
‘귀멸의 칼날’은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가 2016년 내놓은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19년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2020년엔 첫 번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나왔다. 이듬해 국내에서 개봉해 222만명이 봤다. 이 작품은 일본에선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수입 1위(매출액 약 404억엔)에 올랐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 두 번째 극장판으로 최종 보스 무잔과 주인공 탄지로의 대결을 그린다. ‘무한성편’은 총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며 이번 작품이 1편이다. 일본 현지에선 지난달 18일 공개돼 공개 17일만에 관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22일 현재 매출액 270억엔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좀비딸’(11만6867명·누적 489만명), 3위 ‘F1 더 무비’(6만4048명·444만명), 4위 ‘악마가 이사왔다’(1만9287명·36만명), 5위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1만8906명·17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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