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2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발매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10억 회(8월24일 자 기준)를 넘겼다.
이 노래는 방탄소년단 단체곡 통산 다섯 번째 10억 스트리밍 곡이다.
‘페이크 러브’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Trap) 비트가 돋보이는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다.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의 마음을 노래한다.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그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페이크 러브’는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 42위에 자리했다. 이 곡이 수록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한국 가수의 음반 중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K-팝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스포티파이 24일 자 차트 기준으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또 하나의 10억 스트리밍 곡을 갖게 됐다. 지난 2023년 9월 발표한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가 누적 재생 수 10억 회를 돌파했다. 정국은 이로써 ‘세븐(Seven)(feat. Latto)’,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에 이어 총 4곡의 10억 스트리밍 곡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중 최다 기록이다.
‘3D(feat. Jack Harlow)’는 발표 당시 ‘핫 100’과 ‘오피셜 싱글 톱100’에 나란히 5위로 진입했다. 이 곡은 2000년대 중반의 힙합(Hip hop)과 댄스(Dance)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를 정국의 색깔로 소화한 R&B 팝(Pop) 장르다.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0억 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버터(Butter)’,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feat. Halsey)’,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각각 1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누적 1억 회 이상 재생된 단체곡은 총 127곡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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