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비수기인 여름에도 매출 늘어나
실속형~최고급형까지 4종 구성
4중 밀폐-내풍압 스토퍼 등 적용
현대L&C 창호 브랜드 ‘L&C 윈도우’의 대표 제품 ‘엘세이프 시리즈’는 고단열 기능이 적용됐다. 현대L&C 제공
현대L&C가 고단열 기능성 창호 매출 호조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가 지속되자 비바람·습기에 잘 견디면서도 실내 냉난방 효율을 높이는 고기능성 창호로 교체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고단열 기능이 적용된 창호 제품 ‘엘세이프(L-Safe) 시리즈’의 1∼8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테리어·리모델링 업계의 비수기로 불리는 여름철에도 매출이 늘어난 데 이어 가을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L&C 창호 브랜드 ‘L&C 윈도우’의 대표 제품 ‘엘세이프 시리즈’는 고단열 기능이 적용됐다. 현대L&C 제공현대L&C 관계자는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일상화되면서 폭염·태풍·집중호우에도 흔들림 없이 견디고 에너지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고기능 창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세이프 시리즈는 현대L&C가 지난해 론칭한 창호 브랜드 ‘L&C 윈도우’의 대표 제품으로 △최고급형 ‘엘세이프 7’ △고급형 ‘엘세이프 5’ 및 ‘엘세이프 5+’ △실속형 ‘엘세이프 3’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핵심 성능은 ‘단열’이다. 얇은 금속층을 여러 겹 코팅한 24∼28㎜ 두께의 로이유리가 이중으로 적용돼 단열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외부의 열기와 한기를 차단하고 실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여름과 겨울 모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고급형 이상 제품에는 틈새 공기 유출을 막는 ‘윈드 실러’와 ‘4중 밀폐 구조’, 강풍에도 흔들림 없이 창을 지탱하도록 돕는 ‘내풍압 스토퍼’가 적용됐다. 이 결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기밀성 1등급, 수밀성 50등급, 내풍압성 360등급 등 주요 기능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최고급형 엘세이프 7은 온도·수분 등의 변화에도 변질되지 않는 내후성을 강화한 전용 프리미엄 시트 적용이 가능하며 알루미늄 레일을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
엘세이프 시리즈는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다. 알루미늄 컬러 에지 10종과 포인트 컬러 시트 4종을 제공해 다양한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출 수 있다. 또한 적은 힘으로도 창을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이지 오픈 핸들’과 ‘벌레 방지 캡’을 더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L&C는 이상기후와 더불어 리모델링 수요가 늘면서 고단열 창호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창호 제품군 확대와 소비자 접점 늘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단열에 강점을 가지는 PVC 창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2조 원 정도로 추정된다. 냉난방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업계는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L&C는 고기능성 단열 창호에 창문이 부드럽게 여닫히는 소프트 클로징 기능을 접목해 냉난방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대리점을 늘리고 자사 몰인 현대L&C몰 외 타사 온라인몰에도 입점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현대L&C 창호의 모든 제품은 전국 대리점과 현대L&C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현대L&C가 생산부터 가공 관리, 시공, 사후관리까지 직접 책임지는 토털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L&C 관계자는 “창호가 쾌적한 주거 환경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인테리어 공사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고기능성 제품으로 한층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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