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유석 밀스튜디오 디자이너의 무대. 서울관광협회 제공
서울관광협회는 지난 8일 개최된 2025 살람서울 페스티벌 패션쇼에서 명유석 밀스튜디오 디자이너의 무대가 관객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랍 전통 의상인 히잡과 K-패션을 결합해 현대감각과 전통의 조화를 상징하는 룩을 선보였다. 단순한 의상 전시가 아니라, 전통과 현대·동양과 아랍을 잇는 문화적 다리를 무대로 표현했다.
명 디자이너는 “늘 ‘새로움’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아온 만큼, 이번 쇼에서도 예상치 못한 소재·색채·스타일링을 과감히 활용하고자 했다”며 “패션을 단순히 의상 소비가 아닌 문화적 대화의 매개체로 재해석했다”고 밝혔다.
명 디자이너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제5, 6대 회장을 역임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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