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빈 “욕하는 장면 음주 연기…대사만 두 달 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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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극 중 욕하는 장면을 두 달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해 욕 대사가 어렵다고 했다.

앞서 정호철이 “제일 욕 잘하는 두 분이 오셨다”며 이선빈·라미란을 가리켰다. 이선빈은 “전혀”라며 손사레 쳤다.

정호철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중) 박영규 선배한테 욕하는 장면이 있다”고 했다. 이에 이선빈은 “대사가 너무 길고 전라도 사투리로 욕해야 돼서 외우는 데 두 달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어디 가서 센 척하려고 2주 정도 외웠다고 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이선빈은 “(박영규와) 실제로 초면인데다 너무 대선배님이라서 술을 못 마시는데 맥주를 먹고 연기했다”고 했다.

그는 “잘 보면 CG를 안 했는데도 귀랑 얼굴이 빨간데 실제로 취해서 그렇다”며 “코맹맹이 소리도 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빈이 해당 장면을 재현하자 신동엽이 “대사가 아닌데 XX은 너무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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