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미등록’ 성시경, 유튜브 복귀…“다음주 3개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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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을 겪은 뒤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성시경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다음 주 유튜브 3개 올릴게요. 주말에 임슬옹 팬미팅 홍보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콘텐츠 업로드 계획을 알렸다.

이어 가수 임슬옹, 소유, 조째즈가 함께한 ‘부를텐데’ 영상도 공개했다. 이는 지난 15일 ‘먹을텐데’ 콘텐츠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해당 영상에는 네 사람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출연진이 차례로 노래를 선보이는 장면이 담겼다.

앞서 성시경의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반드시 관할 기관을 통해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성시경 측은 “설립 당시에는 관련 법령이 없었고 이후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는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성시경 역시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법적 제도를 제때 인지하지 못한 것은 회사의 잘못”이라며 “등록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사과했다. 또 “소득 누락이나 탈세 목적은 아니며, 세무사를 통해 투명하게 신고해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성시경 뿐 아니라 배우 설경구, 강동원, 이하늬, 가수 송가인, 옥주현 등 여러 연예인들의 소속사에서도 유사 사례가 확인되며 업계 전반으로 논란이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말까지 기획사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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