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소리, ‘중도와 경제’ 주제로 중도포럼 2025 개최

  • 동아일보



사단법인 ‘고요한소리’는 27일 오후 1시부터 전북 남원시 산내면 고요한소리 역경원에서 ‘중도와 경제-지금 이 주제어들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를 주제로 ‘중도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요한소리는 창립 30주년을 맞은 2017년부터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인간의 삶 전반에서 중도의 의미를 논하는 중도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인 중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 즉 팔정도(八正道)를 뜻한다는 것이 고요한소리의 설명이다. 

7회째를 맞는 올해 포럼은 현대 경제의 극단적인 양상 속에서 중도적 관점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중도포럼 2025는 고요한소리 회주인 활성 스님의 기조 법문과 주제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활성 스님은 그동안 중도와 팔정도의 실천을 불교의 핵심으로 설하고 탐욕과 허욕에서 벗어난 소욕지족(少欲知足)의 실천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주제 발표에서는 박찬국 서울대 교수와 이상호 동국대 교수가 중도의 관점에서 경제학을 바라보는 논의를 전개한다. 이번 포럼은 고요한소리 홈페이지에서의 사전 신청을 거쳐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서초구민회관 앞을 출발하는 무료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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