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문화·한국의 전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작품의 완성도로 호평을 받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케데헌)’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OST 수록곡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정상 붙박이가 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이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9월26일~10월2일)에서 1위를 지켰다.
7주 연속 1위이고, 비연속 총 8주 정상에 올랐다. 해당 차트 K팝 가수 최장 1위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헌트릭스 ‘골든’ 이전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곡은 13년 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로, 1주만 정상에 올랐었다.
특히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 등 한국계 미국 뮤지션들이 실제 가창한 ‘골든’은 애니메이션 가수가 부른 곡 중 해당 차트 최장 1위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69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밴드인 ‘디 아치스(The Archies)’가 부른 ‘슈가, 슈가(Sugar, Sugar)’와 같은 기록이다.
2022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와 수록곡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가 세운 7주 연속 1위 기록을 깼다.
’골든‘은 이와 함께 해당 차트엔 총 13주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이번 주에도 ’골든‘을 포함 세 곡이 톱10에 동시 진입했다.
극 중 헌트릭스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은 지난 주보다 2계단 하락해 5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에 10주 연속 들어왔다. 사자보이스의 또 다른 곡 ’유어 아이돌‘은 지난 주보다 1계단 하락해 6위에 걸리며 이 차트에 13주 연속 머물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록곡으로,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가창한 버전의 ’테이크 다운‘은 지난 주보다 1계단 하락한 25위에 걸렸다. 해당 차트에 9주 연속 진입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4곡이 9주 연속 오피셜 싱글 톱100에 들어온 셈이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 타이틀곡 ’스트래티지‘(feat. Megan Thee Stallion)’는 지난 주보다 4계단 떨어진 38위를 차지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지난 주보다 1계단이 하락해 40위에 걸렸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는 58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에 49주 연속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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