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의 소개팅 발언과 성악 열창에 전현무가 “정말 너무 싫다”고 반응했다. 과거 도경완 발언 논란도 재조명됐다. 뉴시스
방송인 전현무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의 소개팅 태도에 크게 놀라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진웅·김종현이 함께 단체 미팅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 김진웅, “자만추 아니라 낭만추”…전현무 반응은? 이날 방송에서 김종현이 자기소개를 마친 뒤 김진웅은 “솔직히 고백하면 소개팅에서 한 번도 잘 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아니라 ‘낭만추’(낭만적인 만남 추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전현무는 몸서리를 치며 “정말 너무 싫다”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소개팅 자리서 성악곡 열창…뒤늦게 수습 나선 엄지인 김진웅은 “저도 성악을 전공했다”며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현은 “이렇게 해놓고 안 되면 얼마나 망신이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같은 자리에 있던 엄지인이 전화를 걸어 분위기를 정리했다. 전현무는 이를 두고 “엄지인이 올해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라며 안도했다.
■ 과거 발언 논란도 재조명 김진웅은 지난 8월 같은 방송에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가수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을 언급한 이 발언은 많은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장윤정은 소셜미디어에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는 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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