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불꽃축제로 붐비는 도심을 피해 지하철로 퇴근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그의 모습은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SNS에 “무대인사 끝나고 불꽃놀이의 인파로 어쩔수 없이 지하철로 귀가. 무대인사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어 #어쩔수가없다 #절찬상영중 #추석엔극장으로고고”라며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사진 속 손예진은 마스크와 검은 모자를 착용한 채 지하철에 서 있었다. 그는 스태프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모자에 적힌 ‘NO OTHER CHOICE(노 오더 초이스)’ 문구가 출연작 제목과 겹쳐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불꽃축제에는 여의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현장에는 100만 명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손예진의 지하철 퇴근 인증은 단순한 일상이 아닌, 출연작과도 맞물리며 화제가 됐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 ‘어쩔 수가 없다’는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직장을 잃고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제목과 해시태그, 모자 문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홍보 효과를 더했다.
영화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손예진을 비롯해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지난 2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손예진은 불꽃축제 당일인 27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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