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POWER 2025 홍콩 패션in 서울 개막식. (왼쪽부터) 몬스타엑스 셔누, 비비안 섬(Ms. SUM Fong Kwang, Vivian, JP), 로잔나 로(Rosanna Law, JP), 몬스타엑스 형원, 도리안 호(Dorian Ho). 사진제공=아시안 신세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협회
아시안 신세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협회(Asian New Generation Creativity & Design Association)가 주최하고,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문화스포츠관광국 산하 문화·창조산업국(CCIDA, HKSARG)이 후원한 ‘LOCAL POWER 2025 홍콩 패션 인 서울’이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의 디자인 허브에서 열린 패션쇼를 통해 개막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홍콩 측 주요 인사로 문화스포츠관광국(HKSAR)장 로자나 로(Rosanna Law, JP), 행사의 기획자이자 창의 디자인 협회 창립회장 도리안 호(Dorian Ho), 문화스포츠관광 상임국장 비비안 섬(Sum Fong Kwang Vivian, JP), 문화창의산업 보좌국장 로웰 조(Lowell Cho), 홍콩 경제무역대표부(도쿄) 윈섬 아우(Winsome Au) 수석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의 패션 업계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LOCAL POWER 2025 홍콩 패션 인 서울은 홍콩위크2025@서울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홍콩의 독특한 패션 정체성을 국제 무대에 조명하고 한국과의 문화적 대화 및 협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저명한 디자이너 5팀의 작품과 광둥-홍콩-마카오 그레이터베이 지역(Greater Bay Area) 출신 신진 디자이너 및 브랜드 30팀의 작품을 포함하여 총 35점의 혁신적인 작품들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됐다.
전시회에는 방문객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문화 교류 테마존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홍콩과 한국을 상징하는 디자인 심볼을 선택 ▲디자인 테이블에서 실시간으로 티셔츠 디자인 ▲전용 인쇄기를 사용하여 나만의 커스텀 의류 제작, 소장 등 참가자들이 문화적 소통에 직접 참여하고, 특별한 기념품을 가져갈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LOCAL POWER 2025 홍콩 패션in 서울에 참가한 디자이너.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도리스 캐스 챈(Doris Kath Chan), 제이슨 잉(Jason Ying), 카일 루오(Kyle Luo), 팀비 로(Timbee Lo), 타이거 청(Tiger Chung), 문 리(Moon Li). 사진제공=아시안 신세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협회 이번 전시는 ▲어반 정글 ▲내일을 향한 런웨이 ▲로컬파워의 세 가지 테마 존으로 섬세하게 구성되었으며,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홍콩의 독특한 도시적 매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정돈된 도시 건축, 분주한 거리 풍경, 활기찬 대중문화의 모습 등 홍콩을 대표하는 요소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이처럼 홍콩의 문화적 정수를 담은 감각적인 비주얼 아트워크는 그레이터 베이 지역과 한국 디자이너들의 실험적 패션 작품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문화 간 경계를 넘는 시각적 향연을 만들어낸다. 관람객들은 이를 통해 홍콩이 지닌 다문화적 매력과 독창성에 깊이 몰입할 수 있다.
어반정글 테마존은 홍콩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담아낸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공간에서는 ‘NEXT@Fashion InStyle 2025’ 및 ‘영 니트웨어 디자이너 콘테스트 2024’를 통해 발굴된 유망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내일을 향한 런웨이 테마존은 패션 서밋(홍콩) 2024 참여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홍콩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발전의 촉매로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제시하는 탁월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홍콩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한국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디자인의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전달한다.
로컬파워 테마존은 홍콩 TV 프로그램 어메이징 컷 1 출신 디자이너들과 한국 디자이너들이 협업한 화려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양 지역의 풍부한 문화적 배경, 칸토팝(Cantopop)과 케이팝(K-pop)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하였으며, 각 작품은 ‘로컬파워’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다. 디자인 하나하나에는 홍콩과 한국 패션이 지닌 혁신적 정신과 예술적 감각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전시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성수동에 있는 세원정밀에서 무료 공개로 진행된다. 전시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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