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개봉 10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긴 가운데 31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 시민들이 몰려 있다. 2025.08.31 뉴시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매출액 기준 올해 국내 공개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 됐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10월1일 누적 매출액 545억3900만원을 기록해 올해 가장 큰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됐다. 2위는 ‘F1 더 무비’ 544억원이고, 3위는 ‘좀비딸’ 530억원이다.
다만 관객수로는 ‘좀비딸’이 1위(562만명), ‘F1 더 무비’(514만명)가 2위 ‘귀멸의 칼날:무한성편’(502만명)이 3위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이 관객수로는 3위인데 매출액으로는 1위인 건 그만큼 이 작품을 특수 상영관에서 본 관객이 많았다는 걸 뜻한다.
‘귀멸의 칼날’은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가 2016년 내놓은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2019년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고, 2020년엔 첫 번째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나왔다. ‘무한열차편’은 이듬해 국내에서 개봉해 222만명이 봤다. 일본에선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수익 1위(매출액 약 404억엔)에 올랐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귀멸의 칼날’ 시리즈 두 번째 극장판으로 최종 보스 무잔과 주인공 탄지로의 대결을 그린다. ‘무한성편’은 총 3부작으로 나올 예정이며 이번 작품이 1편이다. 이 작품은 일본에선 342억엔을 벌어들여 ‘무한열차편’에 이어 일본 영화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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