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좌)와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이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순복음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담임목사)와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17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 상담소에서 ‘2025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인 이 행사는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식료품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박스’는 총 800박스(8000만 원 상당) 규모로, 쪽방촌 주민 등에게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 목사를 비롯해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이용기 굿피플 회장, 유재학 CJ제일제당 SU장,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목사는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고생하시는 쪽방촌 주민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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