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베니스 도전…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출연진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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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27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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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손예진·박희순·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작품은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올랐다. ⓒ News1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손예진·박희순·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작품은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올랐다. ⓒ News1
박찬욱 감독과 영화 ‘어쩔수가없다’ 출연진들이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박찬욱·이병헌·손예진…영화제 참석 위해 출국

27일 오전 박찬욱 감독과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염혜란은 영화제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박 감독은 편안한 차림에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고, 손예진은 올 화이트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선을 끌었다. 이병헌과 박희순은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캐주얼룩으로 공항을 빛냈으며, 염혜란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출국장에 들어섰다.

■ 황금사자상 경쟁…20년 만에 베니스 무대 오르는 박찬욱

프랑스 칸, 독일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현지시각 27일 개막한다.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작품상인 황금사자상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 감독이 베니스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5년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이다. ‘어쩔수가없다’는 29일 오후 9시 45분(현지시각)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관객에 첫 공개된다.

올해 경쟁에는 ‘어쩔수가없다’를 비롯해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부고니아’ 등 총 21편이 진출했다. 영화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며 폐막식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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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국내 개봉 내달 24일

영화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러운 해고를 당한 뒤 아내(손예진)와 두 자녀,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병헌이 주인공 만수 역을 맡았으며, 손예진·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은 9월 24일이다.

#베니스국제영화제#어쩔수가없다#황금사자상#공항패션#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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